AWS B2B EDI 문서 자동 분할과 이벤트 기반 자동화 방법

AWS B2B Data Interchange, EDI 환경을 자동화하는 방법

기업 간 전자 문서 교환(EDI)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EDI 문서에 여러 거래가 포함돼 있을 경우, 이를 개별적으로 처리하고 검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AWS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2B Data Interchange 서비스 내 EDI 문서 분할(Splitting) 기능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기능을 기반으로 실제 활용 방안, 자동화 구성, 그리고 도입 가이드를 중심으로 자세히 소개합니다.

EDI 문서 분할 기능의 핵심 내용

기존에는 수신된 X12 EDI 문서에 다수의 거래(transaction set)가 포함되어 있으면 최대 150MB까지만 처리 가능하며, 문서 전체를 하나의 단위로 변환 및 검증해야 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WS B2B Data Interchange는 멀티 트랜잭션 X12 EDI 문서를 최대 5GB까지 수신 후 분할하여, 각 거래 단위로 나누어 각각 독립적으로 변환, 로깅, 이벤트 트리거가 가능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각 트랜잭션은 자체적으로 검증되며, Amazon EventBridge를 통해 개별 이벤트가 방출됩니다. 이를 기반으로 AWS Glue, AWS Lambda 등과 연동하여 자동화된 후속 처리를 구현할 수 있어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설계가 가능합니다.

활용 사례

1. 유효 트랜잭션 자동 적재: EventBridge의 “Transformation Completed” 이벤트를 트리거로 AWS Glue ETL 작업을 자동 실행하여, 변환 완료된 데이터를 Data Lake에 적재할 수 있습니다.
2. 오류 트랜잭션 알림 자동화: “Transformation Failed” 이벤트를 활용해 거래처에게 오류 알림을 자동 발송하거나 별도 오류 모니터링 시스템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3. API 연동 통한 외부 시스템 통합: JSON 또는 XML 형태로 데이터를 변환함으로써 외부 시스템과의 통합이 용이해지며, 고유한 업무 시스템에서도 실시간 활용이 가능합니다.

도입 가이드

AWS B2B Data Interchange 서비스는 현재 해당 기능이 활성화된 모든 리전에서 사용 가능하며, EDI 문서가 폭넓게 활용되는 공급망, 의료, 금융 등 영역에서 업무 자동화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 구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AWS의 셀프 가이드 워크숍인 Getting Started with AWS B2B Data Interchange 또는 공식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여 직접 워크로드를 구현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도입에 앞서 기존 EDI 문서 구조와 실제 활용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AWS EventBridge, Glue, S3 등의 구성요소와 어떻게 통합될 수 있을지 파일럿 모델을 설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이번 AWS B2B Data Interchange의 개선은 대용량의 거래 집합을 효율적으로 분할 및 자동화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특히 각 트랜잭션 단위의 유연한 처리는 업무 프로세스의 안정성과 자동화 수준을 높여주며, 실제 워크플로우에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수신된 EDI 문서의 구조에 따라 복잡한 수작업 프로세스를 구성하지 않아도 되며, AWS의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를 통해 보다 지능적으로 EDI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aws.amazon.com/blogs/aws/aws-b2b-data-interchange-introduces-splitting-of-inbound-edi-documents/